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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영상 공개하자 잘못 시인... 드러난 이스라엘 거짓 주장 / YTN

2025-04-07 222 Dailymotion

구급차와 소방차가 비상등과 전조등을 환하게 켜고 바쁘게 달려갑니다.

중동의 적십자사로 불리는 적신월사 요원들이 다친 민간인을 이송하기 위해 출동하는 모습을 뒤차에서 찍은 것입니다.

그런데 앞서가던 차량이 도로 왼쪽에 멈춰 서더니

[적신월사 요원 음성 : 사람들이 땅에 쓰러져있어요. 내팽개쳤네요. 빨리, 빨리요!]

곧이어 끝없는 총성이 이어집니다.

이 영상을 촬영한 구호요원은 집단 매장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문저 아베드 / 생존 적신월사 요원 : 차 안에 있는 우리를 향해 집중사격했습니다. 저는 총격을 피해 뒷좌석으로 숨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비상등도 켜지 않고 수상하게 다가오는 차량이 있어서 발포했으며 사살한 15명 중 최소 6명은 하마스 대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화면 공개로 거짓이 드러나자 기존의 해명에 '착오'가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적신월사와 유엔 등 국제사회는 반인도적 전쟁범죄라며 이스라엘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네발 파사크 / 적신월사 대변인 : 우리는 피해자들을 위한 정의가 필요하며 모든 관련자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범죄는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뉴욕타임스가 현장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이틀 뒤 구급차와 소방차가 땅에 묻혔으며 그 옆에는 이스라엘군의 불도저와 굴착기가 포착됐습니다.

유엔과 적신월사는 구호 차량이 공격받은 지 닷새가 지나고 나서야 이스라엘군과의 협상을 통해 실종자 수색에 들어갔으면 아직 1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자막뉴스ㅣ이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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